[11월 28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바울은 왜 갇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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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엡 3:1).

감옥 안에서 갇힌 자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의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엡 1: 3).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엡 2:1).

죽음에서 일어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엡 2:6).

그 큰 사랑을 경험하며 새로운 공동체의 창조를 목격하고 있습니다(엡 2: 15, 18-22).

그래서, 그런데 지금 그는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엡 3:1). 이게 현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갇힌 자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지 않았다면(엡 2:22),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이방인을 위한 일꾼을 되지 않았다면(엡 3:1),

복음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의 역사하심에 따라 일꾼이 되지 않았다면(엡 3: 7),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 그리스도의 비밀의 계시를 깨닫지 않았다면(2-4절),

예수님의 예정하신 뜻대로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9, 10절),

주 안에서 주님을 믿음으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다면(12절),

그는 로마 감옥에 갇혀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기에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로마 감옥에 갇혀 있지만 동시에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갇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갇힌 자는 세상 어디에 누구에게 갇혀 있어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일꾼입니다. 이것이 현실을 뛰어넘는 사실이고 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왜, 누구 때문인지 모를 여러 환난에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나와 그들에게 영광이기 때문입니다(13절).

진심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이 부러워집니다.

진심으로 감옥 안에 있기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바울이 부러워집니다.

진실로 감옥이 영광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십자가가 영광이었던 것처럼!

주여 오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게 하소서. 그 안에 갇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