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월요일 장년 교과] 나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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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구원에 있어 하나님은 새 신자를 한 걸음씩 인도하신다. 온전치 못한 사소한 행태가 있을지라도 주님은 그의 믿음이 자라는 때를 기다리며 인도하신다.

그리스도는 배경, 부, 인종,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세상의 권세 있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인류를 끊임없이 자신에게로 이끄신다(사도행적, 416 참조).

열왕기하 5:1~19을 읽어 보라. 주님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열왕기하 5:17~19에서 나아만은 두 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노새 두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이스라엘에서 수리아로 가져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 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왕하 5:17)노라고 선언했다. 나아만은 지금 분명히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의 첫 번째 요청은 이교도의 영향이 여전히 그의 생각을 어느 정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수리아 사령관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마치 토착 신들과 같이 그 땅과 함께 경배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했다.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나라에 가면 이스라엘 땅 위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원했다.
나아만의 두 번째 요청은 그의 신앙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그는 오직 하늘의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심했지만 우상 숭배를 하는 자신의 나라에서 그런 결심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당시 수리아 왕은 림몬 신을 숭배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나아만은 여전히 왕의 호위관 역할을 할 것이었다. 나아만은 자기 나라 왕에 대한 의무를 저버릴 수 없었지만, 자신이 림몬을 경배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나아만은 이방 신에게 절함으로써 여호와께 드린 마음을 우상

숭배에 굴복하거나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이 엘리사에게 전해지는 것도 원치 않았다.
엘리사는 나아만의 간청에 “평안히 가라”(왕하 5:19)고 응답했다.

(이어서) “이 말을 나아만이 작별하면서 한 요청을 승인하거나 거절하는 표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아만은 의심이나 쉼 없는 불확실성이 아닌 평안 중에 떠나야 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으며 그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 속에서 행복과 평안을 찾아야 했다. 나아만은 갓 회심한 신자로 양심이 살아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새로 발견한 믿음에 매달린다면 그의 능력과 지혜가 자라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새 신자를 한 걸음씩 인도하며 어떤 문제에 개선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를 아신다. 이것은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늘 염두에 두어야 할 원칙이다”(SDA 성경주석, 4권, 495).

<교훈> 영혼 구원에 있어 하나님은 새 신자를 한 걸음씩 인도하신다. 온전치 못한 사소한 행태가 있을지라도 주님은 그의 믿음이 자라는 때를 기다리며 인도하신다.

<묵상>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람들을(특히 비기독교 배경을 가진) 너무 성급하게 밀어붙이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해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까?

<적용> 내가 만나는 새신자를 돕기 위해 어떤 면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들을 돕기 위한 지혜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십시오.

<영감의 교훈>
끊임없이 자라야 할 그리스도인 생애 – “식물이 자라는 소리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으나 끊임없이 계속하여 자라는 것처럼 그리스도인 생애의 발전도 그와 같다. 매 발전의 단계마다 우리의 생애가 완전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면 계속해서 발전이 있게 될 것이다. 성화는 일생을 통해 이루어야 할 사업이다. 우리가 기회를 많이 가질수록 우리의 경험은 넓어지고 우리의 지식도 증가한다. 우리는 책임을 질 만큼 강해지고 특권에 비례해서 더욱 성숙해질 것이다”(실물 교훈, 65-66).

<기도> 한 걸음씩 인도하시며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기다림에 합당한 믿음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오니 성령님 날마다 제 마음을 깨우쳐 주시옵소서. 타인을 대할 때도 주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기다림의 지혜를 더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