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안식일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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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 12:8)

무덤의 암울함을 밝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유일한 빛이 그들에게 비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집은 그들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랍비들의 전통을 깨뜨리고 그들의 권위를 무시하셨기에 그들은 그분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때와 장소와 상황 그리고 심각한 의회 분위기 이 모두가 합쳐져서 예수님이 산헤드린 앞에서 전한 말씀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나라 최고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회복자라고 선언한 예수님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께서는 안식일 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답변하도록 지상의 법정에 기소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선포하자 심문자들은 경악하고 격노한 감정으로 그분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반박할 수 없었기에 그분을 정죄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심문하고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려는 제사장들과 랍비들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권위를 부여하신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은 자신들의 교만과 오만에 근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혐의를 씌우는 그들의 고소와 심문을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관원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사과하거나 그 행위의 목적을 설명하시기보다 그들에게 맞섰고 그렇게 피고와 원고의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고집불통인 데다가 성경에 대해서도 무지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배척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한 것이라고 그분은 선언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역사와 교훈, 예언을 막론하고 구약 성경의 모든 페이지는 하나님 아들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유대교의 모든 제도는 하나님이 제정하셨으며 그것은 복음을 가리키는 일종의 압축된 예언이었습니다.

『시대의 소망』,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