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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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을 택하라고 호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같은 호소를 하십니다.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 선과 악 사이에서 우리의 선택이 마침내 우리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결정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험 가운데서 전진하는 매 발걸음마다 우리의 회개는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다. ‘그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겔 36:31)고 하신 말씀은 주님께 용서함을 받은 사람들 곧 주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인정하신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분은 다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서 너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너로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16:62, 63). 그때에 우리의 입술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만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롬 7:18),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는 사도의 고백을 우리 자신의 고백으로 삼을 것이다”(실물교훈, 160, 161).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롬 2:4)신다.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긍휼은 금 쇠사슬이 되어 위기에 처해 있는 모든 영혼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주께서는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렘 31:3)고 말씀하신다”(실물교훈, 20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비록 우리 모두에게 회개가 필요하지만, 회개를 우리의 공로로 만들어서 마치 회개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만드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함정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인가?
2. 마태복음 27:3~5을 읽어 보라.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자신이 예수님께 행한 일에 대하여 한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이 참된 회개로 여겨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3. 인간의 죄 됨, 그리고 우리 자신의 죄 됨의 실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하는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다는 사실은 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우리에게 어떻게 보여주는가?

잃은 양 (일본)

남편과 저는 인구 약 270만 명의 도시인 일본 오사카에서 영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이 절정일 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영어 학교에 다녔던 60세 여성인 치카코가 저에게 연락을 해 온 것입니다. 우리는 13년 동안 서로 알고 지냈지만 약 2년 전에 연락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에서 집으로 가고 있던 중 페이스북 메신저로 그녀가 보낸 쪽지를 받았습니다. “감염증이 대유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신의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라고 그녀는 썼습니다.
치카코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기에 그녀가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에 대해 그리고 제가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짧은 문자를 나눴습니다. 토요일 안식일 예배 후의 만남에서 저는 그녀에게 잃은 양에 대한 비유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경청했습니다.
치카코는 즉시 자신을 잃은 양과 동일화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년 동안 자신을 따르라고 그녀를 부르셨지만 그녀는 준비가 되면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다음 말은 저를 더욱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잃은 양으로 부르고 계셨고 저는 그분을 무시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그분을 무시하는 것을 멈추고 침례를 받고 싶습니다.”
감염증이 대유행하는 이 시기에 성령님께서 특별히 그녀의 마음에 역사하셨음이 분명해 보였고, 저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 후 우리는 몇 번 더 만났습니다. 한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 마지막 순간 예수님을 선택하고 죽음을 맞이한 십자가상의 강도에 대한 이야기에 그녀는 감동했습니다. “저도 십자가상의 그 강도처럼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우리의 삶을 방해할 수는 있지만,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그분께로 이끄시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 10:16) 예수님은 우리가 보거나 느끼지 못할 때에도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