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수요일 장년 교과] 온 마음을 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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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참된 회개의 증거로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선택해야 했다.

신명기 30:1~10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축복을 받았으나 결국엔 하나님을 저버린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보여 준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7).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지었다. 그런데 이러한 순간, 어떤 말씀이 주어졌는가?

신명기 30:1~10을 읽으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참된 회개에 무엇이 요구되었는지에 집중해 보라. 무엇이 요구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참된 회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어떤 가르침을 받게 되는가?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와 ‘온 마음을 다해’ 그분께 순종하기로 선택해야 했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일치된다면, 그들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며, 그들은 순종의 삶을 살게 될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 역사하셔서 그들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이 주어진 것이었다. 그들은 포로 생활을 하는 중에 하나님께 돌아오기로 선택해야 할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신에게로 이끄셔서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땅에서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었다. 그리고 그 축복 중의 일부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향하도록 그들 안에 역사하셔서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시겠다는(신 30:6) 것이었다.

<묵상>
우리가 지은 죄의 결과 때문에 당하게 된 고통을 슬퍼하는 것과, 죄 자체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의 차이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이 둘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어서)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반응하여(행 5:31) 그들의 죄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할 것이었다. 비록 다른 역사적 배경에서 언급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엘렌 G. 화잇은 이렇게 기록했다. “백성들은 저희 죄가 그들에게 고통을 가져온 까닭에 슬퍼한 것이지 저희가 당신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여 하나님께 욕을 돌린 까닭에 슬퍼한 것은 아니었다. 참된 회개란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악으로부터 결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557).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신명기 30:1~10에서 확인하게 되는 진리이다.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된 회개의 증거로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선택해야 했다.

<적용>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했던 다윗의 기도가 그대의 기도가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모든 문제의 해결책 – “매일 주님을 찾는 가운데 회개하고, 하나님 안에서 영적 선택을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며, 그분의 영광스러운 초청에 기쁜 마음으로 응하여 그리스도의 멍에 곧 순종과 봉사의 멍에를 멘다면, 모든 불평이 없어지고, 모든 어려움이 제거되며, 현재 직면하고 있는 모든 복잡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산상보훈, 101).

<기도>
참된 회개는 단순히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의 변화인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오늘 저의 마음 안에 들어와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