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화요일 장년 교과] 트슈바(Teshuvah) – 돌아오라

10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로 선택하기만 한다면 그들을 다시 받아 주실 것이었다.

신명기 전체에 걸쳐 핵심적인 주제 한 가지가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을 것이고, 불순종하면 그에 합당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신약에서도 다르지 않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7, 8).
불행히도 인류가 타락한 후로 죄를 짓는 일은, 마치 숨 쉬는 것처럼 쉽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신 30:11)라고까지 말씀하시면서 경고와 약속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미 경고하셨던 죄에 빠져 버렸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만일 그들이 자유 의지와 자유로운 선택을 활용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그들을 다시 받아 주실 것이었다.

신명기 30:1~10을 다시 한번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저지른 잘못들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무엇을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그 놀라운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여기 설명된 개념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다. 만약 너희가 죄를 지으면 너와 너의 가족이 그에 합당한 끔찍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다. 그것이 죄가 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 끔찍한 상황에서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다시 받아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다.
이 성경절에는 트슈바(teshuvah)의 어근이 되는 히브리어 단어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 신명기 30:2은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라고 이야기 한다. 신명기 30:8은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라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신명기 30:9에는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묵상>
참된 회개의 경험이 그리스도인 삶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다시 말해, 지금껏 그들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완전히 위반하고 깨뜨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것이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기를 원치 않는다면, 회개를 통해 그들의 바람을 나타내 보여야만 했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로 선택하기만 한다면 그들을 다시 받아 주실 것이었다.

<적용>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일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감추지 말고 기도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회개하는 자의 간청을 들으시는 하나님 – “일어나서 그대의 하늘 아버지께로 돌아가라. 그리하면 그분은 멀리까지 나와서 그대를 영접하실 것이다. 만일 그대가 회개하고 그분을 향해 한 걸음만 내디딘다 해도 그분은 재빨리 무한하신 사랑의 팔로 그대를 안아 영접하실 것이다. 그분의 귀는 통회하는 자의 부르짖음을 듣기 위해 열려 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생각이 싹트는 그 순간에 그분은 그것을 아신다”(실물교훈, 206).

<기도>
죄를 짓는 일이 숨 쉬는 것처럼 쉽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돌이켜 회개하기를 끝까지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