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에녹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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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장 24절)

성경 인물 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누구일까요? 혹시 ‘므두셀라’라고 답할지도 모르겠어요. 미국 사람들은 ‘히어로(영웅)’들을 좋아합니다. 영화나 만화 또는 잡지에서 영웅의 이야기들을 다룬 것이 많습니다. 사실 성경에도 영웅에 대하여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 아주 짧게 기록되어 있지만 영웅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 중 에녹에 대해 생각해 볼까 합니다. 성경에 그 이름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고 훌륭한 일이지만, 특별히 에녹은 짧은 소개와 달리 아주 엄청난 일을 경험한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죽었다는 기록이 성경에 없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강한 영웅이라도 사람은 결국 어떻게 되지요? 죽음을 피하지 못하지요. 즉 영원히 사는 영웅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하나님, 예수님을 제외하고도 영원히 존재하는 인물로 에녹이 소개된 거예요. 성경에 기록된 인물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살고 있는 인물인 셈입니다. 그런데 그가 영원히 살게 된 비결이 잘 먹고 잘 자고 선하게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더 단순한 데 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그 비결을 성경 유다서 1장 14절에서 찾을 수 있어요. 바로 에녹이 ‘예언’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하는 일이었지요. 오늘 우리 모두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에 도전해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호(안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