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수요일 장년 교과]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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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신 것들은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신명기 30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일 그들이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신명기 30:1~10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떤 약속들을 주셨는가?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이 말씀은 분명 그들에게 위안을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본문의 핵심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에게도 값싼 은혜를 제공하지 않으신다. 이 말씀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 사랑에 대한 반응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그들 또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보여야 할 것이었다.

신명기 30:11~14을 읽어 보라. 이 성경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며, 같은 약속을 보여 주는 신약의 말씀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아름다운 언어와 빈틈없는 논리로 표현된 호소에 집중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어려운 것을 요구하고 계신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것’도 아니요 ‘신비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또한, 그것은 너무 멀어서 그들이 이루기에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하늘 멀리 또는 바다 멀리에 있어서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가져다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이 말은 그들이 이미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그들의 입으로 말할 수 있고, 그것이 이미 그들의 마음속에 있으므로 그것을 행해야 함을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므로 순종하지 않기 위해 핑계할 것이 없었다. “그가 명하는 모든 것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다”(실물교훈, 333).

<묵상>
요한일서 5:3을 읽어 보십시오. 이 말씀에서 어떤 중요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어서) 이 말씀이 주어진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 가운데서 선택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은혜와 믿음으로 생명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그들에게 주어질 것이었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교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하신 것들은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적용>
하나님의 명령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음의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핑계할 수 없음 –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장애물들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순종하지 못할 핑계를 찾으려고 노력할지 모르나 그는 심사를 견딜 수 있는 핑계를 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따를 수 없는 구원의 조건들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부과하셨다는 점에서 하나님께서 공의롭지 못하시다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사도행적, 467).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와 하나님 사이의 거리를 돌아보게 도와주시고 하나님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 기쁘게 순종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