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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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눅 8:22)

트럭 운전기사인 브루스는 어느 대도시의 고속도로 갓길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었다. 차량이 고장 나 정비소까지 견인해야 했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했다. 그리고 트럭에서 내려 차량의 앞부분에 체인을 걸었다. 그리고 견인차가 도착하기라도 한 것처럼 체인을 죽 늘어뜨렸다. 몇 분이 지나고 차량 한 대가 길가에 서서 브루스를 도와주었다. 브루스를 돕기에 완벽한 차량, 적당한 운전자가 알맞은 장소에 제시간에 도착한 것이다.
브루스는 믿음을 증명해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믿음뿐 아니라 반드시 도와주시리라는 확신을 보인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아무 조건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한번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배에 올라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악화되었다. 성경은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하게 되었다고 묘사한다. 충격에 빠진 그들은 예수님을 깨웠다. 폭풍을 잠잠케 하신 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책망하셨다(눅 8:22~25).
죽기 직전의 순간 그들은 주님께 도움을 구했다. 그런데 그분은 도리어 제자들의 부족한 믿음을 꾸짖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그들이 목숨을 잃지 않으리라 확신하셨다. 그분은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그 말은 어떠한 일이 벌어지든 그들이 호수 반대편에 이르리라는 뜻이다. 예수께서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으면 제자들은 반대편에 이를 것이라고 믿기만 하면 된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약속된 것을 그대로 믿고 행하는 것이 바로 행함이 있는 믿음이다. 위기에 빠진 제자들은 예수의 약속을 잊었다. 기어이 호수 건너편에 다다르게 될 텐데도 말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것임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손만식, 어은숙 선교사 부부(필리핀)
재림교회로 개혁한 교회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