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일요일 장년 교과] 생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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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명을 선택함으로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들로 남아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스스로 요청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담과 하와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모든 피조물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창조함을 받겠다고 선택하지 않았다. 돌멩이처럼 존재하기만 하는 사물이나 아메바처럼 존재에 더해 생명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이성적인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들로 창조되고자 선택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선택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들로 남아 있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이 선택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창세기 2:8, 9, 15~17과 창세기 3:22, 23을 읽어 보라. 그의 존재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어떤 두 가지 선택을 제시하셨는가?

“에덴동산의 중앙에는 생명나무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열매는 생명을 영원히 지속시키는 능력이 있었다. 만일 아담이 하나님께 계속해서 순종하였을 것 같으면 그는 끊임없이 자유롭게 그 나무에 접근하여 영원히 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죄를 범하자 그는 생명나무에 나아갈 길이 끊어져 죽음에 굴복하게 되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는 하나님의 선고는 완전한 생명의 파멸을 알려 준다”(각 시대의 대쟁투, 532, 533).
성경은 맨 처음부터 우리에게 오직 두 가지 선택만을 제시한다. 우리가 본래 누리기로 되어 있던 영원한 생명 혹은, 우리가 처음 오기 전의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가는 영원한 죽음이 그것이다.

<묵상>
인류는 죄로 인해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다시 생명 나무에 접근할 수 있게 될까요?

(이어서) 영원한 생명을 준다고 기록된 ‘생명나무’가 성경의 첫 번째 책에 등장했다가 성경의 마지막 책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계 2:7과 계 22:2, 14을 읽어 보라. 여기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본래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죄로 인해 그 권한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계획에 따라 마침내 죄의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되면, 생명을 선택한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처음 계획되었던 바와 같이 생명나무에 접근할 권한이 다시 주어질 것이다.

<교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명을 선택함으로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들로 남아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

<적용>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선택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명 또는 죽음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생명과 사망의 길 –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제시하신다. 인간은 그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원하나 아직도 계속하여 넓은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심으로서 크신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부를 반역하기로 선택하였다. 그토록 값진 대가를 치른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한 자들은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초기문집, 221).

<기도>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며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거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매일 마주하게 되는 일상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을 선택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