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굳게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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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1)

자신의 상태를 영원히 못 박는 결정이 순간적으로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혹과 경솔함에 빠져 잃어버리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그것을 회복하는 데는 평생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순간적인 욕구에 따른 행동 때문에 여러분은 사탄의 손아귀에 붙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더 높고 더 거룩한 삶을 찾으려 할 때는 순간적인 욕구에 따른 행동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뜻을 세우고 노력을 시작할 수는 있으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고와 시간과 인내와 끈기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완전한 빛을 알고도 고의로 하나님을 떠나 방황했다가 다시 되돌아가기로 마음먹는 사람은, 돌아가는 길 위에서 가시 돋은 찔레를 발견할 것입니다. 가시에 찔리고 발에서 피를 흘리며 오랜 시간을 걸어야 하더라도 낙담하거나 놀라서는 안 됩니다. 더 나은 상태에서 있다가 타락한 사람에 대한 가장 두렵고 무시무시한 증거는,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려면 너무나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매 순간 한 걸음 한 걸음씩 치열하게 싸워야 얻어 낼 수 있습니다.

…하늘에 갈 사람은 오래 참고 전심전력하면서 수고의 열매를 거두고자 할 것입니다. 유혹의 시련을 견디고 세상과 명예와 박수갈채를 뒤로하고 선한 양심을 지키는 이들을 향해 낙원 문을 활짝 열어 주는 손길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사랑하기에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인정했고 또 그분께서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자기를 인정해 주시기를 끈기 있게 기다린 자들입니다(NL vol. 1, No. 24).

양심을 촉촉하게 유지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인간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과는 차원이 다른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MS 15,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