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초로인생(草露人生)

1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의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야고보서 4장 14절)

초로인생(草露人生)이란 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덧없는 인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아침에 자욱한 안개와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을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안개와 이슬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햇볕만 나면 둘 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안개 같고 이슬 같은 존재가 바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왕은 “주님께서 내게 고작 한 뼘밖에 안 되는 짧은 인생을 주셨습니다. 내 일생이 주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생은 한순간의 입김일 뿐입니다”(시 39:5, 쉬운성경)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는 세월은 영원한 시간입니다. 곧 영생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시간은 한 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나라 시인인 백거이는 사람이 살 수 있는 기간을 말하면서 돌과 돌이 부딪혀 번쩍거리는 불티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짧은 생을 안개로 이슬로 섬광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땅에 거하는 이 짧은 시간에 서로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율(광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