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세기 11장 4절)
오늘은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이에요. 한글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우리말을 표현하기 위해 한글이 탄생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를 쓰는 것처럼 영국에서는 영어,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죠. 이처럼 다양한 언어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성경 이야기인 바벨탑 사건에 대해 말하려고 해요. 아주 먼 옛날 이 땅에 언어가 하나밖에 없었을 때의 이야기예요. 그때 살던 사람들은 노아의 자손들이에요. 홍수가 두려웠던 그들은 높은 건물을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자 했어요.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바벨탑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답니다.
제가 이 바벨탑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에 1순위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알려 주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자랑하기 위해 바벨탑을 만들었어요.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보다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었죠. 여러분의 마음속 1등은 무엇이 차지하고 있나요? 친구인가요? 스마트폰인가요? 저는 여러분의 마음속 1등이 하나님이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기도할게요!
(심현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진우혁(남원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