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요셉의 채색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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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창세기 37장 3절, 개역개정)

요셉은 야곱에게 소중한 아들이었어요. 이미 여러 아들이 있었지만, 요셉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얻은 아들이었죠. 그러다 보니 야곱은 요셉을 많이 사랑했고, 그 사랑의 의미로 채색옷을 만들어 주었지요. 여러분, 채색옷이 어떤 옷인지 성경 만화와 그림을 통해서 보았지요? 여러 색이 입혀져 정말 예쁜 옷이었지요.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채색옷은 여러 색이 입혀진 옷이 아니에요.
요셉이 살았던 시대에는 첫째 아들에게 가장의 역할과 모든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특권을 주었지요. 그래서 첫째 아들은 일을 시키지 않는다는 의미로 소매를 길게 하고, 옷이 발끝까지 내려오는 옷을 입혔어요. 이런 옷은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옷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장자권을 지녔다는 의미가 있었어요.
그런데 야곱이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난 요셉에게 그 옷을 입혀 주었을 때 형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한 아들에 대한 지나친 편애는 결국 모든 아들의 질투와 시기를 일으켰고 요셉은 애굽에 팔려 가게 되었지요.
요셉의 채색옷은 정말 슬픈 옷이지요? 야곱은 요셉에 대한 편애로 모든 아들을 잃게 되었어요. 우리도 가장 친한 친구는 필요하지만, 그 친구만 사랑하면 다른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게 될 거예요. 모든 친구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하율(교문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