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유일하고 안전한 안내자

11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시 25:12)

사도 바울은 그의 형제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들의 구원을 이루실 분으로 높였습니다. 공간 속에서 세계를 유지하고 온 우주의 만물을 질서 정연하게 배열하며 끊임없는 활동을 주관하는 손이 바로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의 손이라고 바울은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타락한 인류를 끌어 올리려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을 사랑한 아흔아홉 마리의 양, 곧 하늘에 있는 무죄한 세계를 떠나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당하시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함”을 받으셨습니다(사 53:5). 그분은 모든 일에 자기 형제들같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셨습니다. 배고픔과 목마름과 피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셨습니다. 음식으로 원기를 얻고 수면으로 피로를 푸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서 나그네와 행인이 되었고 세상에 있었으나 세상에 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오늘날의 남녀들처럼 유혹과 시련을 당했지만 죄가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 부드럽고 친절하며 동정이 많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려가 깊으셨던 그분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은혜와 진리가 충만”(요 1:14)했습니다.
이교의 행습과 감화에 둘러싸인 골로새 신자들은 복음의 단순함에서 떠날 위험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유일하고 안전한 안내자로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적』, 47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