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가죽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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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동물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습니다”(창세기 3장 21절)

아담과 하와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어요. 그런데 그 옷은 금방 말라서 계속 입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의 옷을 만들어 주시는데, 그 옷의 이름이 “가죽옷”이에요.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내보내기 전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더위와 추위를 막기에 적합한 옷을 마련해 주신 것이지요.
가죽옷의 재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동물의 가죽이에요. 그 가죽을 얻으려면 동물이 죽어야 했고, 아담과 하와는 그 모든 과정을 다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깨달았고, “죄의 대가는 죽음”(롬 6:23)이라는 사실을 알았지요. 창세기 3장에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서 제사 제도를 제정하셨다고 해요.
가죽옷을 입을 때 몸을 보호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죽옷을 볼 때마다 자신들이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지은 죄를 기억했지요.
어린이 여러분, 지금은 죄 때문에 양을 죽이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되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지시고 죽으셨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가죽옷은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죄를 슬퍼할 수 있게 되었지요. 가죽옷에 담긴 슬픔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가온(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