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일요일 어린이 교과] 말씀에 의지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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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자손들이 오랫동안 폐허가 된 곳을 재건하고 옛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며 너희는 ‘성벽을 재건하고 시가지를 복구하는 백성’으로 알려질 것이다”(이사야 58장 12절, 현대인의 성경)

아이들과 학부모,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이 말씀을 묵상합니다.
센터에서 모두가 쩔쩔매며 어려워할 때 “센터장님과 단둘이 얘기하자.”라고 하며 손을 붙들고 눈을 한참 바라보다가 “너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데, 괜찮니?”라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기도 후 어느새 아이의 꼿꼿했던 몸이 편안해지며 순한 양이 됩니다. “너를 만나서 너무 감사해. 하나님은 너에게 큰 계획이 있고 분명히 너를 귀하게 쓰실 거야.” 아이는 부정하지 않고 듣습니다.
침례는 받았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기 힘든 새터민 가정의 아이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가 쉽게 바뀌지는 않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할 때면 항상 고맙습니다.
“아빠가 하나님은 없대요. 그래서 교회도 가지 말래요.” 다문화 가정의 한 아이가 하는 말 한마디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빠가 하나님을 아직 모르기 때문이야. 언젠가 아시게 될 거야. 기다려 보자.”라면서 아이를 보듬어 줍니다.
남에게 주는 것이 익숙지 않은 아이인데 제 생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선물이라며 손목에 팔찌를 채워 줍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도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말씀에 의지하고 기도하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 하늘꿈터지역아동센터(원두리) 센터장 정진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세흠(창원새하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