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나사렛의 어린이

10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1)

어린이들은 누구나 예수님처럼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늘 아버지와 친숙하게 되려고 노력하면, 천사들은 우리를 가까이하고, 우리 마음은 견실해지고, 우리의 성품은 고결해져서 우리는 더욱 구주와 같아집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볼 때 우리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애정이 생깁니다. 우리의 정신은 경외감에 젖어 들고 우리의 영혼은 자연을 통하여 무한한 분과 접촉하며 활력을 얻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면 지적·도덕적인 역량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신령한 일들을 더 깊이 생각할수록 우리의 영적인 능력은 강해집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평판이 나빴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 1:46)는 나다나엘의 질문에서 그들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사렛은 예수님의 성품이 시험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늘 경계하면서 자신의 순수성을 보존해야 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곤경을 당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유소년기뿐 아니라 청년기나 장년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모본이 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사탄은 나사렛의 어린이 예수를 정복하려고 끈질기게 노력했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하늘 천사들의 보호를 받으셨음에도 그분의 생애는 흑암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워야 하는 긴 투쟁의 생애였습니다. 지구에서 죄악에 오염되지 않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은 흑암의 왕에게는 불쾌하고 당혹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예수님을 시험에 빠뜨리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도 우리 구주처럼 그같이 치열한 시험과 투쟁 속에서 거룩한 생애를 살도록 부름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가난했으므로 매일 수고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빈곤과 극기와 궁핍을 잘 아셨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그분에게는 안전장치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부지런한 생애에는 시험을 끌어들일 만한 한가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대의 소망』, 7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