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한나가 만든 작은 겉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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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사무엘상 2장 19절, 개역개정)

여러분은 언제 부모님께서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나요? 물론 매순간 사랑을 느끼겠지만, 나를 위해 좋은 것을 먹이고 입혀 주실 때 또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 느끼지 않나 싶어요.
한나는 간절한 기도로 사무엘을 얻었고, 그를 나실인으로 서약했답니다.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사무엘이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하는 교육을 받도록 엘리 대제사장에게 맡겼지요. 어린 사무엘과 헤어진 뒤에도 어머니의 염려는 그치지 않았고, 매일 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제사를 드리러 실로에 갈 때 손수 아들의 예복을 만들어 남편과 함께 가져가서 입혀 주었어요. 그 옷을 만들어 입혀 준 이유에 대해서 선지자의 글을 보면 “자기의 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그 예복을 주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부조와 선지자, 572).
어린 사무엘은 비록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지만 자신이 입은 옷을 바라볼 때마다 자신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날마다 기도하고 계심을 기억했어요. 그 결과 점점 자라면서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삼상 2:26)을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도 한나가 사무엘을 사랑했듯 우리를 사랑하세요. 날마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시지요. 오늘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시는 부모님의 사랑 때문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희찬(일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