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왜 세상 법정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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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고전 6:1).

왜 세상 법정으로 갔을까?

내 편, 네 편이 갈린 교회는 문제를 해결할 정화능력을 상실합니다. 어떤 것이 옳은가보다 내 편인가가 중요함으로 해결책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세상 법정에서는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로마는 법이 발전한 나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형사법은 상당히 공정 했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부패한 나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민사법을 시행할 때는 뇌물의 크기가 재판의 결과를 좌우하곤 하였습니다.

아마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세상법정에 문제를 끌고 나간 것은 음행의 문제(민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18절). 그리고 음행을 한 사람이 부자이었기 때문에 세상 법정에서 더 유리한 판결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교회에 더 큰 문제를 야기 시켰을 것입니다.

왜 세상 법정으로 교회 문제를 들고 나가면 안 되는가?

첫째, 우리는 세상과 천사들을 판단할 사람들입니다(고전 6:2, 3; 천년기 때 우리가 왕노릇할 때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우리의 판단을 맡기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둘째, 더 나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피차 고발함으로 이미 뚜렷한 허물이 생겼습니다.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할 사람들이 복음을 드러내기보다 자신의 더 많은 허물을 드러냅니다. 전도의 길이 막혀 버립니다(5, 6절).

그렇다면 어떻게?

첫째, 우리는 서로 형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8절).

둘째, 우리 안에 충분히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지혜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5절).

셋째, 음행을 피해야 합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합니다(9절). 우리는 이전에 불의를 행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거기서 벗어나야 합니다(9-11절).

넷째, 우리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우리 몸은 그리스도의 피의 값으로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18-20절).

교회의 문제는 우리가 복음으로 돌아가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내 것이 아니므로 내 마음으로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이익과 자존심을 위해서 서로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우리는 음행도 멈추고 교회 문제도 멈추고 세상 법정으로 가는 일도 멈출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이 주신 이 몸으로 주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