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월요일 장년 교과] 구약의 두 가지 사례

137

사르밧 과부와 수넴 여인은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죽은 아들이 살아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재림의 때 있을 부활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도 같은 믿음이 필요하다.

열왕기상 17:8~24과 열왕기하 4:18~37을 읽어 보라. 여기에 등장하는 두 가지 부활 사건 속에서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에서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히 11:35)라는 말씀을 볼 수 있다. 이 구절은 오늘 함께 살펴볼 말씀에 등장하는 두 가지 부활 사건을 가리킨다.
첫 번째 부활 사건(참조, 왕상 17:8~24)은 아합왕과 그의 이방인 아내 이세벨의 영향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큰 배도에 빠졌던 시대에 일어났다. 극심한 기근이 온 땅을 뒤덮고 있던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이스라엘 밖에 있는 사르밧이라는 마을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거기서 엘리야는 아들과 함께 보잘 것 없는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 먹고 죽으려 했던 가난한 과부를 만났다. 하지만 그들은 기근이 멈출 때까지 떨어지지 않았던 밀가루와 기름의 기적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절망에 빠진 어머니는 엘리야에게 간절히 매달렸으며, 엘리야는 하나님께 간구했다. “주님께서 엘리야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이의 호흡을 되돌아오게 하여 주셔서, 그 아이가 살아났다”(왕상 17:22, 새번역).
두 번째 부활 사건(참조, 왕하 4:18~37)은 길보아 산 남쪽에 있는 수넴이라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다. 엘리사는 많은 그릇을 기름으로 채우는 기적을 통해 가난한 과부가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왕하 4:1~7). 후에 엘리사는, 수넴에서 결혼은 했으나 아이가 없는 한 귀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다. 선지자는 그녀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했고 그가 말한 대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건강하게 잘 자라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병들어 죽게 되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가 있는 갈멜산으로 달려가 자기와 함께 죽은 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요청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마침내 아이가 살아났다.

<묵상>
오늘 살펴본 이야기들은 마지막 때에 있을 부활에 있어서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이어서) 이 여인들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사르밧 과부는 이스라엘 땅에 자기 몸을 숨길 곳조차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엘리야를 도와주었다. 수넴 여인과 그녀의 남편은 엘리사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지날 때 머물 수 있는 특별한 방을 만들었다. 두 여인의 아들이 죽었을 때, 신실한 두 어머니는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간청했고 그 결과 그들의 자녀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교훈>
사르밧 과부와 수넴 여인은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죽은 아들이 살아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재림의 때 있을 부활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도 같은 믿음이 필요하다.

<적용>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경건의 훈련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수넴 여인의 믿음이 보상받음 – “엘리사는 게하시를 불러 그의 어머니를 불러오라고 명하였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가로되 네 아들을 취하라 … ’ 이와 같이 이 여인의 믿음은 보상을 보았다. 크신 생명의 시여자 그리스도께서는 여인의 아들을 살려 그에게 돌려주셨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곧 죽음이 그 쏘는 힘을 잃고 무덤이 그가 주장했던 승리를 빼앗길 때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선지자와 왕, 239).

<기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진실임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영광스러운 결말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고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