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난 아직 어린 아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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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 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6, 7).

육신에 속한 자, 즉 아직도 어린 아이들

나는 바울에게, 아볼로에게, 게바에게, 그리스도에게 속하였고 말하는 당파 사람들에게 바울은 그들은 신령한 자(즉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 고전 2:16)가 아니라 육신에 속한 자라고 말합니다(고전 3:1). 그리고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 다시 말해 발육 부진아, 장애를 가진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 증거가 그들 사이에 있는 시기와 분쟁이며 그들은 하나님 말씀이 아닌 사람을 따라 행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3절). 그러나 그것은 바울, 아볼로, 게바, 그리스도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바울과 아볼로는 그저 하나님의 동역자들 입니다. 심고 물주고 자신의 역할을 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실제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성장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입니다. 심는 이었던 바울은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를 닦아주었습니다. 아볼로는 물을 주며 성장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바로 하나님이 이 터 위에 각 사람을 성장하게 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고 성령께서 거하게 되며 거룩하게 됩니다(5-17절).

사람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들은 세상에 끌려 다니지 않고 세상 만물을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살아갑니다(21-23절).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성장하는 자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게 성령의 역사를 증거 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사람을 따라가는 자들 즉 내 편 네 편 나누는 자들은 불이 시험할 때 해를 입고 자신들의 업적은 모두 불타버립니다.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제가 모든 성도들을 주님 뜻대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성도들이 특정한 목사, 특정한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