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사도행전 12장 12절)
그날은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하늘로 둥둥 떠서 올라가신 날이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놀라운 광경을 본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신들이 머물던 마가의 다락방에 올라갔어요. 제자들과 여자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 모두 120명이나 되는 사람이 함께 기도에 힘썼어요.
‘마가의 다락방’이라 일컬어지던 이곳은 예루살렘 도성의 남서쪽 모서리에 있는 시온산 언덕에 위치해 있어요. 다락방이라고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이층에 있는 상당히 큰 방이에요.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 시절의 다락방은 폐허가 되었고 그 후 그 자리에 기념 건물을 지은 것이 오늘날까지 마가의 다락방으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120명이나 되는 사람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어느 날 예수께서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셨어요. 그날 성령 충만함을 입은 사람들은 “권능을 받아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어요. 그야말로 마가의 다락방은 세계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되었던 거예요. 얼마나 영광스러울까요? 여러분도 성령님이 임하시는 마가의 다락방 경험을 꼭 해 보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주안, 장주원(진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