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목요일 장년교과]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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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와 그분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는 생애를 사셨다. 그분은 우리의 대속물이 될 뿐 아니라 우리의 모본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우리의 대속물이자 모본이 되셨다.
눅 2:51~52, 빌 2:8, 히 5:8, 요 8:28~29을 읽어보라. 이 말씀들은 그리스도께서 지상 생애 동안 보여주셨던 순종을 우리에게 어떻게 상기시키는가?
요한은 그것을 가장 적절한 문장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6).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와 봉사에 시선을 고정하면 그분이 어떻게 순종을 통해 아버지를 기쁘시게 했는지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상 생애 동안 예언을 성취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높이셨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율법을 기록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인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과 제자들, 죄인들과 성도들에게 살아있는 증거의 화신(化身)이셨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는 그저 따라야 하는 일련의 규범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본이 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 순종했던 모본 외에 더 훌륭한 어떤 롤 모델을 학생들에게 제시할 수 있겠는가?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은 신앙이 아니라 추측에 불과하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엡 2:8).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당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가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요 15:10)한다고 하셨다”(정로의 계단, 61).

교훈 :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기 위한 대속물이 되셨을 뿐 아니라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우리의 모본이 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다음의 성경절들을 읽고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3, 6).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1).

적용 : 그대가 가정과 교회 또는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한다면 어떤 모본을 통해서 그것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모본이 되시는 예수님 – “예수께서 가난과 겸비 가운데서 오신 것은 우리의 구속주뿐 아니라 우리의 모본이 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께서 왕과 같은 화려함을 가지고 오셨더라면 어떻게 그가 겸비를 가르치실 수 있으셨겠는가? 그가 어찌 산상 설교에서처럼 예리한 진리들을 제시하실 수 있었겠는가? 예수께서 사람들의 왕으로 오셔서 거하셨다면 비천한 생활을 하는 자들은 어디서 소망을 찾을 수 있었겠는가?”(시대의 소망, 138).

기도
아버지, 저희가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 나무 같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말과 논리뿐 아니라 행동과 모본을 통해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