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월요일 장년 교과] 언약과 이스라엘

8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으신 언약의 핵심은 복음, 그리고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나타내 보여주는 율법, 곧 십계명이었다.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신 9:5, 참조, 신 9:27).

위의 성경절에서 언약적 약속의 실체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여기에서도 은혜의 언약이 나타난다. 그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오늘날에도 복음은 이처럼 작용한다.)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셨던 약속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의 미래 세대들에게 주어졌다.
모세는 언약적 약속의 대상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할 때, 자주 그들의 부조들에게 주어졌던 언약적 약속들을 언급하였다.

출애굽기 2:24, 출애굽기 6:8, 레위기 26:42을 읽어 보라. 언약적 약속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 성경절들이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의 위대한 상징이 되는 애굽에서부터의 탈출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맺으셨던 언약에 근거하고 있었다. 즉, 언약의 수혜자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들을 위한 약속들이 주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 스스로 그 약속을 받을 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은 채, 기적과 여러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약속되어 있던 구원을 받은 것이다.
물론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들은 애굽을 떠나 하나님과 그들 사이의 언약이 ‘공식적으로’ 수립되는 시내 광야로 갔다(출 20장). 언약의 핵심은 복음과 율법 곧 십계명이었다. 그들은 이 율법에 순종하라고 부름 받았으며, 이 율법은 이미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과의 구원의 관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비준된 율법에 순종함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언약의 의무를 다하도록 계속해서 부름받았다.

<묵상>
오늘날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들의 삶에서 율법의 역할은 무엇이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데 있어 율법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행복을 위한 길잡이로서 율법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한 율법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또한 주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이 율법에 순종한다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더욱 밝히 깨달을 수 있는 정신력과 식별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교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으신 언약의 핵심은 복음, 그리고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나타내 보여주는 율법, 곧 십계명이었다.

<적용>
우리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꼭 붙잡고 살기 위해 어떤 결심을 하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믿음을 통해 우리가 율법의 의를 이룸 –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성결하기를 우리에게 요구한다. 우리는 그와 같은 모든 요구에 대하여 부족함을 깨닫는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마는 이처럼 사랑을 주고, 겸손하고 성결케 하는 하나님의 언약을 보게 된다. 우리는 복음, 곧 기쁜 소식을 붙들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루어진다”(각 시대의 대쟁투, 263).

<기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신 언약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언약의 수혜자로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드러내 보여 주는 하나님의 율법에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