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예레미야 25장 하나님의 때에는 기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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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렘 25:11, 12).

심판은 피할 수 없다
1절은 정확한 연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이 전해질 당시는 유다 왕 여호야김 4년이었고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 원년 곧 기원전 605년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13년부터 23년간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1~3절). 하나님은 예레미야뿐 아니라 여러 선지자를 끊임없이 보내셨지만(4절),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롭게 했습니다(7절).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9절) 그들을 심판하실 것인데,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상징적으로 주시면서 하나님이 그를 보내시는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고 하셨습니다(15, 16절). 그 잔을 마실 나라들의 목록을 보면 유다로 시작해서 고대 근동 유다 주변의 모든 나라와 마지막으로는 바벨론까지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나라와 민족은 없습니다. 지구 종말의 마지막 때에도 온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나라와 민족과 사람은 없습니다.

기한이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은 피할 수 없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이 끝나고 구원이 임할 날을 바라봅니다. 무한한 심판이나 영원히 불타는 지옥이란 없습니다. 아무리 견디기 어려운 연단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심판은 마무리됩니다.
다니엘은 말씀을 묵상하다가 오늘의 본문을 발견하고 감동하여 하나님께 무릎 꿇었습니다(단 9장). 말씀이 말한 정해진 기간이 가까이 오자, 다니엘은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어서, 여호와김 4년에서 70년이 지난 고레스 원년 곧 기원전 536년에 유다 백성의 제1차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는 사실과 그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성도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구원을 소망합니다. 그는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기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신의 때를 가르쳐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