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옷의 의미

203

“너희는 왜 옷에 대해 걱정하느냐? 들에 피는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해 보아라. 백합은 수고도 하지 않고, 옷감을 짜지도 않는다”(마태복음 6장 28절)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세 가지를 ‘의식주’라고 해요. ‘의식주’에서 ‘의’는 옷, ‘식’은 음식, ‘주’는 집을 뜻하지요. 셋 중 하나만 없어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 이번 한 달간 ‘옷’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성경에는 옷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있어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옷을 입었나요? 우리는 상황과 목적에 맞게 옷을 입어요. 잠잘 때는 잠옷, 운동할 때는 운동복, 학교에 갈 때는 교복 그리고 오늘같이 추석이면 한복을 입기도 하지요. 상황에 잘 맞게 옷을 입으면 모습이 돋보이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옷은 이렇게 중요한데 예수님은 옷을 고르고, 입는 것에 대해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계절에 따라 자연계를 입혀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설명하세요. 들에 피어난 예쁜 꽃들은 자기 스스로 수고하지 않고, 예수님의 손길에 따라 예쁘게 피어나지요. 그 모습을 성경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옷을 입혀 주시는 분이세요. 그 옷은 실제로 우리가 입는 옷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모든 손길을 의미하기도 해요. 만약 하나님의 뜻을 떠나 우리의 욕심대로 입고, 행동하려 한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을 거예요. 오늘 어떠한 하루를 보낼 건가요? 하나님이 입혀 주시는 옷을 그대로 입어 볼까요? 그렇게 하기로 우리 모두 기도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청량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