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재림교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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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복음과 교육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는 복음으로 다양한 사회 계층에 다가갈 수 있고 교육으로 새로운 세대를 육성할 수 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보라. 교육과 복음이 모두 전파된 지역에서 재림교회는 성공을 거두었다. 재림교인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는 재림교회 학교이다. 만약 교인들이 교회 학교의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1894년 1월 9일 자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에서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젊은이와 성인들이 교회 학교와 세상 학교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일반 학교의 그릇된 규율과 모본을 알면서도 교회 학교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자세히 따져 봐야 한다. 우리의 교육 기관이 세속화되고 있을 수도 있다. 한 걸음씩 세상을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희망의 끈이 그들을 붙들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학교들을 바로잡고 깨우칠 것이며 세상과 구별된 자리에 그들을 다시 굳게 세울 것이다. 나는 지대한 관심으로 지켜보면서 우리 학교가 진리의 영과 순결한 신앙으로 가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1년 뒤인 1895년 1월 9일 화잇은 다시 이런 글을 썼다. “모든 참된 교육의 목적이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나타나 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요 17:3)”(원고 40, 1895.). 영성을 핑계로 학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학업을 핑계로 영적 헌신에 소홀해서도 안 된다. 이 둘은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 학교가 영적 정체성을 잃어 간다면 정체성 회복을 우선시하여 학교의 존재 목적을 성취해야 한다.
교회와 가정이 합심하여 교회 학교의 영적, 지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자녀를 그곳에 보내어 학교를 도와야 한다. 교회의 미래 세대를 위해 비판을 줄이고 대신 봉사하라. 학생들은 이 땅에서의 삶과 영원한 삶을 위해 사려 깊게 준비되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정훈/강유영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섬기고 있는 교회가 다시 한번 활력을 얻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