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브레이크가 없는 다윗 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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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 11:27).

다윗은 멈출 수 있었다

다윗은 목욕하는 한 여인을 보았을 때, 정결 예식 중이라는 것을 당연히 알았기에 보기를 멈추고 자기의 정결함을 지켜야 했습니다(2, 4절).

다윗은 밧세바가 자신의 충실한 신하들의 딸이고 아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그들을 기억하며 자신의 잘못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3절).

다윗은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자신의 간음죄를 감출 수 없음을 고백하고 멈출 수 있었습니다(5절).

다윗은 처음에 우리아가 자기 집으로 가기를 거부했을 때 범죄를 멈추어야 하였습니다(8, 9절). 집으로 가라는 다윗의 재촉에 우리아가 재차 거부했을 때(11절), 다윗은 신하의 충심을 보며 회개하고 자기의 범죄를 멈출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적의 손에 죽게 하라는 편지를 우리아의 손에 들려서 요압에게 보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14, 15절). 다윗은 우리아 자신의 죽음을 결정하는 편지를 든 그 충직한 손을 보며 죄악의 길 걷기를 멈추어야 했습니다.

다윗의 범죄는 다윗이 알고 밧세바가 알고 있었습니다. 밧세바의 집에 오고 간 전령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과 함께 살인을 모의한 요압이 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아도 다윗의 범죄를 알고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범죄는 성경에 기록되어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죽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다윗의 범죄를 알고 있던 모든 자들이 절대 권력자 다윗의 죄에 침묵하였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죄를 멈추도록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다윗에게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다윗에게 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여호와께서는 밧세바가 행한 정결 예식을 통해, 밧세바가 유부녀이고 충신들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통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의 충성스러운 말을 통해 다윗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주어진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긴(삼하 12:9) 다윗은 이제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심판의 말씀을 들어야만 했습니다(삼하 12:10~12).

기도) 주님의 말씀을 업신여기지 말게 하시고 죄의 길 걷기를 멈출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