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빌립보서 2장 20-21, 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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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이 방문하기 전에 진실한 동역자 디모데를 보내 그들의 형편을 알고 싶어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방문하기 전에 진실한 동역자 디모데를 보내 그들의 형편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보다 먼저, 중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에바브로디 도를 이 편지와 함께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빌립보교회 역시 그를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 서 에바브로디도의 걱정도 덜고, 교회의 걱정을 덜 방법으로 그를 먼저 보내려고 한 것이지요.
그런데오늘본문이등장한이두사람의특징을성경은“그리스도의일로거의죽을뻔하 였고”,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30절). “모두가 자기 일에만 관심”이 있을 때 그리스도의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덧붙입니다(21절).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는 예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일은 무엇입니까? 교회 사역이라 쉽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께서는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요 4:34, 새 번역)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일 이었습니다.
주기도문을 살펴보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리이다”라는 구절 이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살이를 그리스도교 신앙에 연결시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많이 했다고 세상살이가 잘 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 나름의 방식으로 돌 아갑니다. 우리는 너무도 빈번하게 기도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그래서예수님의일역시쉽게사역과사역을통해얻을현세적축복에머무는경우 가 많습니다. 교회사역을 왜 열심히 하는가? 질문해 보십시오. 아마 열에 아홉은 봉사라는 점, 그렇게 한 가정의 자녀들이 잘 풀렸다는 점을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설명할 겁니다.
그러나하나님의뜻,곧우리삶에이루어지기를바라는아버지의일은우리의삶보다더 큰 어떤 계획에 사로잡히는 것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그 뜻을 이루시 겠다는하나님의결정이확연하게드러난곳은십자가앞에매일서고지는일을반복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일은 거창한 사업과 온몸을 투신하여 진행되는 선교사역에서만 일어나 는일이아닙니다.복음을받아들인이들이모두자기일에만관심을가질때하나님의뜻을 어느것보다중요하게여기고,우리자신의뜻은보다덜중요하게여기는삶을살아내는것 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이런 훈련을 평생 에 걸쳐 받는 것입니다. 아멘!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