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위협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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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로마서 8장 37절)

무라 가정이 기도를 요청했어요. 기도 제목은 가정의 안전이었어요. 저희 세미나에 참석한 뒤 독실한 모슬렘이고 군인인 장인어른이 기독교로 개종한 것을 눈치챘는지 이렇게 무라에게 말했다고 해요.
“자네가 뭔가 저지르고 있는 것 같은데, 만약 자네가 이슬람을 배신하면 나는 자네를 죽일 것이네.”
군인 출신인 장인어른이기에 그 말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무라는 신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곁에 계신다고 제게 고백했어요. 이후로 저는 그들의 안전을 위해, 무라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는 무라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몇 달 뒤 집회에 무라가 왔어요. 그리고 그의 옆에는 얼마 전 그가 전도한 사촌 알리가 있었어요. 알리는 한 달 전 우연히 무라의 집에 들렀다가 성경을 보았어요. 함께 성경을 공부했고 자신은 이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어요. 끝나는 날 무라가 제게 와서 부탁했어요. 전도를 위해 구도자들에게 나눠 줄 자료를 부탁한다고요. 만약 국경에서 검색대에 걸리면, 목숨이 위험할 텐데요. 장인어른에게 발각되면 위험할 텐데요.
제게 기도를 부탁한 것을 보면 무라도 분명 두려울 거예요. 하지만 이 모든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덕분일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아리아(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