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유혹이 극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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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

성경에 따르면 죄는 유혹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삶에서 유혹은 피할 수 없다. 유혹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것은 날씨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모양만 바뀔 뿐이지 유혹은 늘 존재한다.
문제는 유혹받느냐가 아니라 유혹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이다. 배우자에게 고함을 지르고 싶거나 남의 물건을 슬쩍하고 싶거나 말을 둘러대고 싶은 유혹이 들 때라도 그 과정에는 유혹을 뿌리칠 기회들이 늘 있다. ‘어쩔 도리가 없었어.’,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발생한 일이야.’와 같은 핑계로 유혹의 실체를 얼버무리려 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부르는 자에게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뿐 아니라 “그들이 환난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고 보증하신다. 유혹이 다가올 때 하나님을 찾으면 그분이 유혹의 손아귀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께 그럴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인간이 극심한 유혹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매섭게 쏘아붙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하면 그분이 도와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인간적인 능력이나 부족함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 누구도 유혹을 이겨 낼 수 없다. 그러나 그 어떤 유혹도 하나님의 능력을 이기지는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을 시험에서 건져 내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다. 차분하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극심한 유혹 속에서 그분을 찾는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은혜와 능력을 뚜렷이 보여 주실 것이다. 유혹이 다가올 때 그분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계속 그분을 의지한다면 머지않아 하나님을 찾는 삶이 일상이 될 것이다. 그러면 죄를 이겨 내는 삶도 일상이 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정훈, 정슬기 선교사(러시아)
사할린 한인교회에 코로나로 낮아진 안식일 출석률이 회복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