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만인 가운데 으뜸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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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마 9:20)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그분과 하나가 될 때 여러분은 구원하는 믿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문제를 부주의한 태도로 이야기하거나, 기도할 때 영혼의 빈곤을 느끼며 살아 있는 믿음으로 영적인 복을 구하지 않는다면 별 이득이 없습니다. 호기심으로 예수님께 몰려왔던 군중은 그분과 닿았어도 아무런 생명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2년 동안 병을 앓으며 고통 받던 불쌍한 여인은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고 치유의 능력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접촉이었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접촉을 알아채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연결되게 하는 믿음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완전한 신뢰, 전적인 헌신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믿음은 사랑으로 작용하며 영혼을 깨끗하게 합니다. 이런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참되게 순종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생명력 있는 관계를 맺을 때 생기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 15:5)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보다 더 친밀한 관계가 어디 있겠습니까? 가지의 조직은 포도나무의 조직과 동일합니다. 생명력, 힘, 양분이 막힘없이 꾸준하게 가지로 전달됩니다. 뿌리는 가지를 통해 양분을 내보냅니다. 그리스도와 신자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고 그분에게서 양분을 공급받는 경우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사람의 이러한 영적 관계는 개인적으로 믿음을 발휘할 때만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히 11:6, 현대어). 왜냐하면 우리는 믿음으로 하늘의 능력과 연결되고, 어둠의 세력에 맞설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우리의 영적인 힘이 강해지는 이유는 하늘의 공기를 들이마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우리 오른편에 계셔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 위로 솟구쳐 올라 만인 가운데 으뜸이신 분, 그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분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모양을 따라 변화됩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33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