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한복음 14장 14절)
미미는 여동생 미나의 권유로 성경 세미나에 참석했어요. 하지만 미미는 아무런 결심 없이 집으로 돌아갔어요. 미나는 이번에는 지적 장애가 있는 남동생 아렉에게 몰래 전도했어요. 그런데 아렉이 신실한 이슬람 신자인 삼촌에게 누나가 전도한다고 말해 버렸어요.
화가 난 삼촌은 집에 와서 미나를 마구 때렸어요. 삼촌은 미나를 명예 살인하기로 했어요. 한참을 때린 뒤 미나를 방에 가두고, 미나를 죽일 사람들을 데리러 밖에 나갔어요. 그 사이 미나의 엄마는 차마 딸이 죽게 놔둘 수 없어 몰래 문을 열어 주었고 미나는 곧바로 국경을 넘어 도망쳐 난민이 되었어요. 엄마는 그날 새벽까지 사람들에게 맞았다고 해요. 그러는 동안 남동생 아렉은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갔어요. 가족들이 열심히 찾아봤지만, 그는 실종되고 말았어요. 그리고 1년이 넘도록 찾지 못했어요.
그렇게 1년이 더 지났고, 미미는 가족의 상황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때 예전에 배웠던 기도가 생각났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하셨어. 예수님께 기도해 보자.’ 미미는 실종된 아렉이 돌아오게 해 달라고 처음으로 예수님께 기도했어요. 기도가 끝나고 10분 뒤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어요. 그리고 문 앞에는 1년 동안 실종됐던 아렉이 있었어요. 미미는 예수님을 믿고 재림교인이 되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현서(해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