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거룩한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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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이 시대에 해야 할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행 과제로 부각되어야 합니다. 바로 주님의 포도원을 경작하는 일입니다. 이 포도원에서 주님은 누구에게나 몫과 부지를 할당해 주셨습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거룩한 대장이신 분과 개인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분의 사업이 성장하고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이 땅의 교회에 대한 그분의 따뜻한 관계가 드러날 것입니다. 진리와 의라는 하늘 원칙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더욱더 뚜렷하게 확인되어야 합니다. 이타적이고 사심 없는 마음이 오순절의 성령 충만 이후 교회에서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상거래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늘 구름 가운데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며 일하고 기도하는 백성에게서는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독점욕에 영향 받은 흔적이 털끝만큼도 나타나면 안 됩니다.
백성으로서 우리는 주님의 재림에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향한 마음의 창문을 닫고 하늘을 향해서 열어 놓는다면 교회의 기관 모두가 세상에서 밝고 찬란한 빛이 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위한 원대하고 높고 고상한 진리가 교인 각자의 삶에서 드러난다면 그들은 세상에서 밝고 눈부신 빛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성령의 능력이 흘러넘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가 없습니다. 말과 마음 씀씀이와 성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모습이 드러날 정도로 사람들과 깨끗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들은 각 분야의 사업을 지혜롭게 수행하면서 세상에 놀라운 일과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일들이 잘 손질된 기계처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구원이라는 즐거움을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전해야 할 진리의 빛을 받았지만 진리의 원칙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지도 않고 주님의 사업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은 이들이 지금 보여 주고 있는 모습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11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