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화요일 장년 교과] 진노의 막대기 (사 9: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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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징계의 막대기를 드시는 것은 계속 자비의 음성을 거절하는 우리로 하여금 죄에서 돌아서도록 끝까지 호소하고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사 9:1~5은 이교를 신봉하고 정복과 압제의 덫에 빠져 낙담하며 고뇌하는 백성을 위한 구원을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사 9:4).
사 9:8~10:34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들을 읽어보라. 그리고 그것들을 레 26:14~39에 나오는 저주들과 비교해보라. 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단번에 벌하지 않으시고 단계적으로 벌하시는가? 이것은 그분의 성품과 목적에 대해 무엇을 암시하는가?
만일 하나님이 유다의 멸망을 원하셨다면 그들을 앗수르의 손에서 건지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벧후 3:9)신다. 하나님이 사사 시대에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어리석음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맛보게 하셨으므로, 그들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깨달아야 했다. 그들이 악을 고집하고 자신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할 때마다 그분은 보호의 손길을 조금씩 거두셨다.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 반역하였다. 이 악순환은 하나님이 더 이상 아무것도 하실 수 없을 때까지 반복되었다.
사 9:8~10:2을 읽어보라. 백성들은 어떤 죄들에 대해 책임이 있었는가? 그것들은 누구에 대한 죄였는가?
우리는 여기서 자유의지의 실상을 본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셨다. 그렇지 않았다면 인간은 진정으로 그분을 사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잘못된 선택을 할 자유도 포함되어 있다.

교훈 : 하나님이 징계의 막대기를 드시는 것은 계속 자비의 음성을 거절하는 우리로 하여금 죄에서 돌아서도록 끝까지 호소하고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를 죄에서 돌이키고자 하나님은 그대에게 어떤 징계를 허락하셨습니까?

(이어서) 하나님이 몇 번이고 그분의 사랑과 성품을 나타내시며 호소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시련과 고통과 혼돈과 두려움 등 잘못된 결정의 결과를 맛보게 하시는 것은 그분에게서 등을 돌린 결과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자유의지는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잘못 사용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기 마련이다.

적용 : 반복하지 말아야 하지만 다시 저지르게 되는 잘못은 무엇입니까? 그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의 진노는 최후의 수단임 –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먼저 경고하심 없이 그의 백성에게 심판을 보내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을 순종으로 돌이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사용하시며, 그들에게 회개할 충분한 기회를 주기 전까지는 심판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지 않으신다”(교회증언 4권, 179).

기도
아버지, 제가 잘못된 길을 떠나지 않을 때 비록 잠시 고통스럽더라도 징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여전히 제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깨닫고 회개하며 다시 바른 길을 걷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