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인간에게 가장 좋은 친구

85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학자들은 머지않아 애완동물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개, 고양이 심지어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들과도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인간과 동물은 ‘의사소통’을 해 왔지만 지금은 과거에 비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그들은 말한다.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해진다면 사람들은 개에게 그만 짖으면 좋겠다거나 무엇 때문에 짖는지 알고 싶다고 말해 줄 수도 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고양이와 이야기하는 법을 찾아내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다(렘 33:3). 기도는 단순한 과학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기도하려면 친구에게 하듯 하나님께 마음을 열면 된다. 기도란 아뢰지 않으면 들어주시지 않았을 것을 하나님이 들어주시게 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기도의 목적은 바라는 것을 얻어 내는 게 아니다. 누군가와 결혼한 결과가 불행으로 이어진다면 하나님께 그런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어떤 직업을 얻은 결과로 인생이 더 고달파진다면 하나님이 그런 간청을 들어주시지 않을 때가 더욱 감사할 것이다.
바르게 이해한다면 기도는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10절에서 “아버지의 뜻이…이루어지이다”(한글킹제임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우리의 뜻이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은 아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지 않기를 더 바라셨지만(마 26:42)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졌다.
학자들은 언젠가 사람이 고양이와 개의 언어를 배울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그러나 꼭 필요한 언어는 기도의 언어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 진정 그분은 인간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 심은정 선교사(대만)
새 지역에서 시작한 교회가 기존 교우들의 제자 훈련을 바탕으로 전 교인 복음 전도 운동이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