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행 10:24-48 / 14장 진리의 탐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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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준비된 A급 구도자, 고넬료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그 뜻대로 행동했으며, 성품과 행동거지 등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A급 구도자, 고넬료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그 뜻대로 행동했으며, 성품과 행동거지 등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넘을 수 없는 유일한 벽이 있었다면, 바로 그가 로마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방인과의 접촉을 불법이라고 규정짓는 유대인들에게 고넬료는 그냥 이방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훌륭한 예비 그리스도인이라해도 그들에게는 관심조차 없는 존재였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셨다면 그는 영생의 기회를 영영 놓쳐버렸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에 하나님이 개입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베드로의 편견들을 깨버리셨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기도했을 때 그들이 받았던 성령의 역사와 방언의 기적이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의 좁았던 시야가 뜨이기 시작합니다. 베드로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유대민족뿐이라는 좁은 범위에서 전 세계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렇듯 눈이 뜨여졌을 때 베드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되었을 때 그의 가슴은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편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고 어려우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굳혀진 생각은 어지간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의 굳어진 마음을 사람이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우기 이것이 영혼과 관련 된 문제라면 더 그렇습니다. 저 사람은 답이 없다는 생각, 저 사람은 외면 받아도 상관없다는 생각, 이런 생각이 만약 어느 한 사람에게라도 향한다면 그것은 교회에 아주 치명적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굳어진 머리를 풀어주시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소망합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시선에서 가려지지 않도록 먼저 기도합니다. 그리고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게 해달라고도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베드로처럼 그런 멋진 경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