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수요일 어린이 교과]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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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나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열왕기상 19장 4절, 표준새번역)

여러분은 친구의 잘못을 용기 있게 지적할 수 있나요? 성경에는 가장 강한 왕의 잘못을 주저 없이 경고한 사람이 등장해요. 바로 선지자 엘리야랍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아합왕에게 거침없이 나아갔어요. 그는 그의 잘못을 과감히 꼬집고 경고했지요. 그뿐 아니라 거짓 선지자들과 850대 1로 대결하여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심을 드러냈어요. 만약 엘리야가 졌다면, 그의 몸은 갈기갈기 찢기고 말았을 거예요.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엘리야였지요.
그런데 그런 엘리야도 용기를 잃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친 때가 있었어요. 무언가를 할 의지도 힘도 잃은 채 깊은 무기력에 빠져 잠만 잤지요. 심지어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도 했어요. 하나님께 얼마나 슬픈 말이었을까요? 하지만 그분은 엘리야를 탓하지 않으셨어요. 화를 내거나 다그치지도 않으셨지요. 다만 그를 푹 재우시고 갓 구운 떡과 물을 먹이실 뿐이었어요. 피곤치 않으신 하나님께서 그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이해하셨던 거예요. 덕분에 엘리야는 이전보다 씩씩하게 남은 임무를 수행해 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지쳐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의지를 상실한 우리를 재촉하거나 다그치는 분이 결코 아니세요. 겁먹은 우리를 다독이시고, 지쳐 있다면 쉬게 하시고, 힘을 잃었다면 먹이시는 분이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배지민, 윤하윤(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