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밤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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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2)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주제 중 하나는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다. 거듭거듭 성경에서는 그날을 위해 준비하라고 다그친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은 한밤중의 도적같이 임할 것”(살전 5:2, 쉬운성경)이라고 바울은 기록했다. 흔히 도둑은 생각지 않은 순간에, 사람들이 걱정 없이 가장 마음을 놓고 있을 때 온다. 도둑에게 집이 털려 봤다면 그 충격과 참담한 기분을 알 것이다. 알다시피 도둑들은 들키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재주가 뛰어나다.
1990년 3월, 두 남자가 미국 보스턴에 있는 가드너 박물관에 경찰 행세를 하고 들어가 경비원 두 명에게 수갑을 채운 뒤 무려 5억 달러어치나 되는 미술품을 훔쳐 갔다. 거기에는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의 명작들도 있었다. FBI는 절도범들의 신상을 알고 있다고 했지만 도난당한 그림들은 되찾지 못했고 혐의가 제기되지도 않았다. 도둑들은 밤에 왔고 허를 찔린 박물관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소스라치게 놀랄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재림을 가리키는 징조들이 성경에 분명하게 소개되어 있는데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에 대비하지 않는 사람이 수두룩할 것이다. 노아 당시의 홍수나 예수님의 초림에 대해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았듯이 대다수가 그리스도의 재림에 화들짝 놀랄 것이다.
지금의 삶은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옳게 이해한다면 지구상에 살면서 벌이는 온갖 사업과 분주한 활동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도록 준비시키는 수단으로 주어진 것이다. 여러분의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어디에 정력을 쏟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신다. 그분의 재림이 여러분에게 비상사태가 되지 않게 하라. 재림을 준비하며 산다는 것은 마음으로 그분과 함께 지내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기꺼이 맞이하려는 사건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중식, 이주현 선교사(대만)
영성 훈련을 통한 제자 양육과 루주 교회의 성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