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목요일 장년교과] 그 같은 믿음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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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히 11:39).

우리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와 같이 강한 믿음의 비결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그들은 어떻게 우상에게 절하는 대신 기꺼이 산 채로 불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그들은 왕의 명령에 굴복하여 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리화할 구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도 그들은 여러 믿음의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굳게 믿음을 지켰다.
히브리서 11장을 읽어보라. 이 장은 믿음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 같은 믿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이란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을 양적인 개념으로 이해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받았다고 생각하는 기도의 응답으로 믿음을 측정한다. 그들은 백화점에 가면서 주차할 자리를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정말 주차할 공간이 있으면 그들의 믿음이 강한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반면 자리가 다 찼다면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정도로 그들의 믿음이 강하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음에 대한 이런 식의 이해는 하나님의 최상권과 지혜를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을 조종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사실 진실한 믿음이란 다니엘의 친구들이 보여준 것처럼 하나님과 맺은 관계의 질과 그것에서 비롯된 절대적인 신뢰를 통해 측정된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굽히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굴복시킨다. 앞서 보았듯이 이 세 히브리인들이 왕의 명령을 어기고 믿음을 지키기로 결정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해 두셨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들은 결과와 관계없이 옳은 행동을 하기로 선택했다. 이것이 성숙한 믿음의 참특징이다.

교훈 : 진정한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절대적인 신뢰이다. 그것은 때로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의 길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평소에 주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어야 그 같은 상황에서 그러한 믿음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이어서) 우리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을 행하시리라 믿고 우리가 바라는 것을 그분께 구할 때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다. 

적용 :  그대는 무엇을 통해서 지금보다 주님의 관계를 더 강화시킬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참믿음은 생명이 됨 – “구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자신들을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로 결합시키는 한 거래이다. 진정한 믿음은 생명이다. 산 믿음은 활력의 증가, 의지하는 신뢰를 의미하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영혼은 정복하는 능력자가 된다”(시대의 소망, 347).

기도
주여, 매일 저와 함께 계시옵소서. 제가 매일 주님과 동행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마치 나 혼자 있는 것처럼 제 뜻과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고 언제나 주의 뜻을 살피며 순종하는 생애를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