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감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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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100:4).

7개의 명령어

본 시편에는 예배로 초대하는 총 7개의 명령어 곧 “부를지어다”(1절), “섬기라, 나아갈지어다”(2절), “알지어다”(3절), “들어가라, 감사하라, 송축할지어다”(4절)가 있습니다. 이 명령 중에서 가장 중심이자 기초가 되는 것은 “알지어다”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그분을 부르고 섬기고 그분 앞에 나아가고 그분의 집으로 들어가고 그분께 감사하고 그분을 송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아야 우리는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것이고, 그분의 백성, 그분의 기르시는 양이라는 사실(3절)을 정확히 알아야, 우리는 찬양과 감사가 있는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의 시

감사라는 말은 이전에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히브리어 “야다”의 명사형인 “토다”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사실에 대한 인정이나 공적인 선포를 강조하는 단어로서 “숨김없이 말하다”라는 “고백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시가 “감사의 시”가 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알고 그분을 인정하고 그분께 고백하며 사람들에게 숨김없이 알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노래하고 송축하며 성소 문에 들어가는 것으로 행동화되었습니다.

영원히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

5절은 우리가 왜 그렇게 하나님께 찬송드리며 감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줍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하시니”는 히브리어 “토브”로 창조 사역의 “좋았던” 결과를 말해줍니다. 인자하심은 히브리어 “헤세드”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언약을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영원히 선하시고 영원히 인자하십니다. 그리고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영원히 보여주는 일에 성실하십니다. 하나님의 그러한 성실하심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언약 관계는 유지되고 회복되며 그 결과로 우리는 창조 때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만물이 회복되는 날에는 모든 제사가 그치게 되고, 모든 기도가 응답 되었기에 기도하는 일도 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감사하는 일은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영원히 주님께 감사하며 매일을 살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