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안 보이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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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삼하 17:14).

누구의 계략이 더 나은가?

아히도벨은 소수의 정예병을 뽑아 피곤하고 힘이 빠진 다윗 왕만을 신속히 죽이고 모든 백성을 압살롬에게 돌아오게 하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13절). 그의 계략은 단순하고 정확했습니다.

후새는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다윗을 기습하여 이슬이 땅에 내림같이 그를 압도해서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까지도 남겨 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8, 13절). 이 제안에는 모순이 존재합니다. 온 이스라엘을 모아 이슬이 땅을 덮는 것 같이 공격하면 기습을 할 수 없는데 그것을 기습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계략은 허세가 많고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누가 나은지 알 수 있는데,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계략이 낫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누가 결정하는가?

압살롬은 바보일까요? 압살롬은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암논을 죽일 때도 2년을 기다리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습니다. 다윗에게 반역을 꾀할 때도 4년 동안을 왕자로서 사람들을 위하는 척 속내를 숨기며 치밀하게 행동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후새의 말 속에 담긴 모순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첩자들이 다윗 진영으로 도망했기에 자신들의 전략이 드러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작전의 변화 없이 싸움에 뛰어듭니다(15, 20절).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14절). 왜 하나님은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셨을까요?

압살롬은 친동생 다말의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지 않았습니다. 다윗에게 당당하게 공의로운 재판을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택한 왕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는 예루살렘에서 대낮에 아버지 다윗의 후궁들을 취하였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하나님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후새의 계략을 따르겠다고 결정하는 그 순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는 일찍이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따랐다면 결코 따르지 않아도 될 하나님의 명령을 무의식적으로 따르며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였습니다.

기도) 보이지 않는 분을 보이는 것 같이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