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손쉬운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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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뱀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어’”(창 3:2, 쉬운성경)

호주에 사는 세 살배기 아이가 뒤뜰에서 알 몇 개를 찾아내 그릇에 담아 침실 벽장에 넣어 두었다. 얼마 뒤 엄마는 아이의 방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방 안을 살펴보다가 일곱 마리나 되는 새끼 뱀을 발견하고 까무러칠 뻔했다. 아들이 주워 온 알에서 나와 침실에 둥지를 튼 뱀은 세상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독사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였던 것이다.
야생 환경에서 뱀을 봤다면 상황은 다르다. 뱀은 야생 동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뱀과 마주치기가 싫겠지만 야외에서 뱀을 만났다면 뱀의 활동 영역에서 뱀을 만난 셈이다. 독사는 야생 동물이다. 따라서 침실 옷장에, 특별히 세 살배기 아이의 옷장에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성경에서는 사탄을 뱀으로 묘사한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이 그를 집 안으로 들이고 있다. 오늘날 사탄은 다양한 통로로 우리의 삶에 접근한다. 대표적인 수단이 TV와 인터넷이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 일곱 마리를 집 안에 풀어놓아도 괜찮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사탄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묵살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죄가 어떤 경로로 세상에 들어왔는지 생각해 보라.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면서다. 사탄이 인간에 접근하려고 사용한 뱀은 분명 매우 아름다웠을 테고 하와는 보고 듣는 것에 빠져들었다. 하와가 만약 뱀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또 사탄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물리쳐 버렸다면 인류가 타락할 일도, 죄가 세상에 들어올 일도 없었을 것이다.
유혹에 저항하기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사람들이 부주의하게 사탄을 자기 삶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사탄이 손쉽게 작업을 벌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 예수님을 초청하여 사탄을 물리치시도록, 있어서는 안 되는 곳에서 그를 쫓아내시도록 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민섭, 김순임 선교사(대만)
신띠엔 교회의 대학생 선교 사역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