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화요일 장년 교과] 인생의 모든 때를 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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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인생의 모든 때를 위한 권면으로 가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음을 독특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호소하고 있다.

시편 3편, 33:1~3, 109:6~15를 읽어 보라. 이 시편들은 인간 경험의 어떤 서로 다른 측면을 전하고 있는가?

시편은 믿음의 공동체로 하여금 삶의 모든 측면을 경험하게 하며, 신자들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편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1)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 왕으로서 다스리심, 심판, 신실하심을 높이는 찬송. (2)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감사 찬송. (3) 환난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애가. (4) 의로운 삶을 위한 실제적 지침을 제공하는 지혜의 시. (5)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왕의 시. (6) 이스라엘의 과거를 회상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음 세대에게 선조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분의 언약에 충실하도록 가르치는 역사 시.
시편에는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독특한 힘이 있다. 그런 문학 기법 중 일부는 번역 과정에서 손실되었지만, 우리말로 읽더라도 시편의 문학적 특징은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1. 평행구조는 대칭으로 구성된 단어, 구 또는 생각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상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컨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 103:1)에서 “내 영혼”은 “내 속에 있는 것들,” 즉 한 사람의 전 존재를 의미한다.
2. 형상화는 독자의 신체 감각에 강하게 호소하기 위해 비유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피난처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시 17:8)로 묘사된다.
3. 총칭어법은 한 쌍의 대조적인 부분을 사용하여 전체를 나타낸다. “내가 주 앞에서 밤낮으로 울었나이다”는 쉬지 않고 울었음을 의미한다(시 88:1).

(이어서) 4. 말놀이는 말의 소리를 활용하여 언어유희를 제시하면서 영적인 기별을 재치있게 강조한다. 시편 96:4, 5의 히브리어 ‘엘로힘’(신들)과 ‘엘릴림’(우상들)은 만국의 모든 신들이 ‘엘로힘’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엘릴림’에 불과하다는 기별을 전달하는 언어유희의 한 예이다.
5. “셀라”라는 단어는 시편의 특정 부분의 기별을 묵상하기 위해 잠시 멈추라는 요청이나 음악 반주의 변화를 위한 짧은 막간을 의미한다(시 61:4).

<교훈> 시편은 인생의 모든 때를 위한 권면으로 가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음을 독특한 방법들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호소하고 있다.

<묵상> 압살롬을 피하던 다윗이 기록한 시(시편 3편)를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압살롬의 위협을 피하던 절망적인 시기에도 하나님을 향한 시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온 하늘이 하나님을 찬양함 ~ “모든 하늘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연합한다. 우리가 지금 천사들의 노래를 배워서 빛나는 그들의 대열에 속할 때 그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하자. 우리는 시편 기자처럼 말하도록 하자.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 146:2).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시 67:3)(교회증언 5권, 319).

<기도>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손을 굳게 잡고 나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연약한 종은 주님이 함께하심을 잊기 쉬우니, 깨어있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항상 주님을 기억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