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월요일 장년 교과]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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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쁨으로 드린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드려야 한다.

시편 50:10~12, 시편 24:1, 역대상 29:13, 14, 그리고 학개 2:8을 읽어보라. 이 말씀들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견하는가? 이와 같은 진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우리가 가진 것들을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역대상은 17장에서부터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간절한 바람을 기록하고 있다. 다윗이 이와 같은 자신의 소원을 나단 선지자에게 이야기했을 때, 선지자는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대상 17:2)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날 밤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다윗은 전쟁터에서 피를 많이 흘린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하도록 했다. 대신 그의 아들이 그 일을 이룰 것이었다. 다윗은 적어도 건축 계획과 재료들을 준비하는 일은 해도 되겠냐고 여쭈었다. 그렇게 해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지자 그는 남은 일생 동안 다듬어진 돌, 백향목, 철, 금, 은, 그리고 동과 같은 성전 건축을 위한 각종 재료를 넘치도록 준비했다. 건축을 위한 모든 재료가 준비되어 건축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윗은 찬양과 감사의 예식을 위해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불러 모았다.
역대상 29:13, 14절에 기록된 다윗의 공중 기도에서, 그는 자신과 백성들이 시간과 재물을 들여 준비한 모든 재료의 참된 주인이 누구라고 언급했는가? 다윗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그들은 그저 받은 것을 본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공적도 자신들의 것이 아님을 고백했다.
빈부를 막론하고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부유한 자들에게는 더 중요하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이야말로 존재하는 모든 것의 합당한 주인이시다.

<교훈>
다윗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쁨으로 드린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드려야 한다.

<묵상> 대상 29:14의 말씀 속에 어떤 아름다운 원칙이 담겨 있습니까? 그와 같은 원칙은 하나님과 또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향하여 어떻게 드러나면 좋겠습니까?

(이어서)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부지런히, 그리고 정직하게 일해서 모았던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었을 것이며, 우리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아니, 우리 각 사람은 존재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며 감사함으로 이와 같은 진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적용> 그대가 누리는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대의 삶 속에 이런 하나님의 소유권을 더 인정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선악과를 두신 이유 – “주님은 에덴의 모든 나무를 창조하시되 보기에 즐겁고 먹기에 좋도록 하셨으며 아담과 하와에게 그 모든 풍성한 것들을 자유로이 즐기라고 하셨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를 두셨다. 선악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이 나무는 하나님이 만물의 소유주이심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으로서 유보하셨으며, 그같이 함으로써 주님의 요구에 완전히 순종함으로 그분에 대한 저희의 믿음과 신뢰를 실증할 기회를 주셨다.”(증언 보감 3권, 36)

<기도>
지금 이 순간 숨 쉬며 살아가는 것에서부터 제가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제 삶과 제가 소유한 모든 것들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