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목요일 어린이 교과] 어깨가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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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다니엘 4장 37절)

옛날 옛적에 큰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어요. 그의 용맹함과 뛰어난 지도력에 모두 그를 칭송했고 주변 나라는 그를 두려워했어요. 그 나라의 웅장한 건물들은 화려 찬란했고, 거리 곳곳이 황금으로 물든 듯했어요. 해 질 녘 왕궁 지붕 위로 올라가 그 모습을 내려다보는 왕의 마음은 매우 흐뭇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이 변했어요. 마치 짐승 같아졌지요. 머리는 산발을 하고 오랫동안 씻지도 않아 뻣뻣한 독수리 털같이 되었고, 다듬지 않은 손톱은 단단한 새 발톱과 같아졌어요. 위풍당당했던 왕이 네 발로 기어 다니며, 소처럼 풀을 뜯어 먹기 시작했지요. 그 누가 치료해 보려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왕은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바로 교만 때문이에요.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의 무릎을 꿇린 느부갓네살왕은 하루가 다르게 콧대가 높아졌답니다. 으쓱이는 어깨는 하늘에 닿을 듯했어요.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께 그 모습은 마치 루시퍼와 같아 보였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를 살리시기 위해 낮추시기로 결심하신 거예요. 짐승처럼 지냈던 7년의 삶은 사실 형벌이 아니라 기회였지요. 다행히 그는 겸손함을 되찾고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게 되었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도 자기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 있지는 않나요? 그 마음은 사탄의 마음이랍니다.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내가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덕분이라고 인정하며 감사 기도를 드려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희엘(퇴계원교회), 이현우(대전국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