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께 예배드리는 일은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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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시 96:11, 12).

반복 강조

12절을 원어 어순으로 재배열(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래하라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라 여호와께 온 땅이여/

노래하라 여호와께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이 구절은 “노래하라 여호와께”를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또 그분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하고 기이한 행적을 만민에게 선포하라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2, 3절).

7, 8절도 원어 어순으로 재배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만국의 족속들아/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영광과 권능을/

돌릴지어다 그에게[여호와께] 영광을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이 구절은 “여호와께 돌릴지어다”라는 명령을 세 번 반복합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노래하고 그분의 구원과 행적을 전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이 모두는 여호와께 드리는 예배와 깊은 연관을 가집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9절).

이유

우리가 여호와께 예배드려야 하는 이유는 그분은 위대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4절). 하나님은 하늘을 지으신 분이고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분의 성소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호와께 예배드려야 합니다(5, 6절).

또, 우리가 여호와께 예배드려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세계를 굳게 서게 하고 흔들리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0절). 우리는 이 시에서 언급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창조, 다스림, 심판하심”을 한 범주에 놓고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이해한다면, 하늘과 땅,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 밭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 숲의 모든 나무 곧 만물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할 수밖에 없습니다(11, 12절). 이런 모습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 양께 온 하늘과 만물들이 새 노래로 찬양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계 5:9~14)

이 시는 여호와께서 임하신다는 말씀을 두 번, 심판하신다는 말씀을 세 번 반복하며 마무리됩니다(13절).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임하실 것이고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기도) 주님을 반복해서 노래하고 전하며 주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