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어리석은 사람들

64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삼하 13:12).

설마 1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이 해서는 안 될 사랑을 시작합니다. 암논은 병든 체하며 다윗에게 다말이 와서 먹을 것을 만들어 주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부탁 자체가 이상합니다.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6절). 동생이 이복 오빠에게 직접 과자를 입에 넣어주게 하다니. 연인들 사이에서나 일어날 일인데 다윗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아마도 느낌이 이상해도 가족들 사이에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여호와께 물으며 행동했던 다윗이 어리석은 일에 이용당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뒷일을 생각지 않다 1

암논은 다윗의 청으로 어쩔 수 없이 병문안 온 다말을 겁탈합니다. 다말이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12절)라고 말하였지만, 그는 뒷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대로 합니다. 나아가서 억지로 동침한 후에는 다말을 심히 미워해서 쫓아내 버립니다. 암논은 뒷일을 염두에 두지 않고 뒷감당 못 할 일을 저질러 버립니다. 그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설마 2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와신상담 복수를 준비하다가, 한 이년 후에 다윗에게 암논을 포함해서 왕자들 모두가 압살롬의 초청을 받아들여 모이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세월도 이 년이 지났고 가족 사이에 설마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한 다윗은 암논을 포함한 모든 왕자들을 압살롬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언제나 여호와께 물으며 행동하던 다윗은 설마 설마하며 압살롬이 벌일 어리석은 일에 이용당하였습니다.

뒷일을 생각지 않다 2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는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뒷감당 못 할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그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무엘하 13장 전체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어리석은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했던 다윗 집에서 이런 어리석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불륜를 저지르고 살인한 뒤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자식들 간에 일어났습니다.

기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소서. 어리석은 일을 벌이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