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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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음의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신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이는 것들에 의존하지만 우리는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그분의 뜻을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났다. 영원한 시대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일체이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하심의 모습이며 ‘그의 영광의 광채’이셨다. 그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었다. 그는 죄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드러내시려고,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되시려고 오셨다”(시대의 소망, 19).
“만일 아하스가 이 기별을 하늘에서 온 기별로 받아들였다면 유다 나라에는 행복이 이르러왔을 것이다. 그러나 아하스는 물질의 힘에 의지하기로 결정하고 이방인에게 도움을 구하였다. 그는 절망 중에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기별을 보냈다.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왕하 16:7). 그는 이 요청과 함께 왕의 보고와 성전 곳간에서 값진 예물을 보냈다”(선지자와 왕, 329).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그대가 어떤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는 것은 적절한 일입니까? 그런 시도에는 어떤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습니까?

➋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떻게 하면 그것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을까요?

➌ 러시아의 작가 레오 톨스토이는 그의 친구에게 이런 글을 보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 번은 죽음이란 모든 것의 끝이라는 것과 삶보다 더 끔찍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이 어떻게 이러한 진술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요약 :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왕 아하스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으로 이끄셨습니다. 믿을 것인지 믿지 않을 것인지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오직 거룩한 지혜로 고안해 낼 수 있는 징조를 제안하셨으나, 그는 왜 그것을 믿어야 하는지, 하나님께 그 이유를 설명하시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조차도 거부했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지원자로 앗수르 왕을 선택했습니다.
세계 선교지 소식

언어의 은사(러시아)

아나톨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오랜 병마로부터 벗어난 후 목사로 일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지만, 그가 신학교에 들어갈 것이라는 희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매일 “하나님, 저에게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통역사가 되도록 공부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영어를 가르치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했지만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성경을 읽다가 통역이 성령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나톨리는 “하나님, 제발 저에게 이 선물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철로를 따라 걷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영어 회화 교재를 주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그는 그 책의 두 페이지 정도를 읽고 책을 덮었는데 이상하게 모든 내용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다시 책을 펴서 10페이지를 더 읽었습니다. 그는 책을 어머니께 드리면서 “엄마, 이 책에 있는 아무거나 러시아어로 읽어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몇 개의 구절을 읽었고 아나톨리는 그것들을 영어로 통역했습니다.
아나톨리는 고향에서 영어 강좌를 들었고 두 달 만에 중급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노트북과 휴대폰을 구입하고 온라인으로 계속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듬해 그는 떨어졌던 대학에 만점으로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이 너무 좋아서 전국 대회에도 나갔습니다. 대학 총장은 그가 토요일에 강의에 빠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전국대회에서 2등을 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그를 따라 교회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톨리는 영어와 터키어로 우등 졸업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스페인어까지 습득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를 아르헨티나로 보냈고 그는 거기서 포르투갈어까지 습득했습니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재림교회를 위해 3년 동안 통역사와 어학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런 다음 러시아에 있는 자오크스키 삼육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나톨리는 졸업 후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목사로서 하나님을 섬길 계획입니다.
이번 기 13번째 안식일학교 헌금 가운데 일부는 자오크스키 기독교 학교가 자오크스키 삼육대학교 캠퍼스에 자체 학교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제공 : 대총회 세계 선교부